[앵커]
BTS, 방탄소년단 정국이 솔로 데뷔곡 ‘세븐’으로 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습니다.
BTS 지민 이후 두 번째 쾌거로 글로벌 팝스타로서의 입지를 증명한 정국은 “더 위로 가자”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황금 막내’ 정국이 K-POP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정국은 솔로 데뷔곡 ‘세븐’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습니다.
빌보드는 현지시각 24일 정국의 ‘세븐’이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알딘의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과 모건 월렌의 ‘라스트 나이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K-POP 솔로 가수가 빌보드 ‘핫 100’에서 1위에 오른 건 지난 4월 BTS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68번째 곡이 됐습니다.
정국의 이번 성과로 BTS는 비틀스, 블랙 아이드 피스 등과 함께 복수의 멤버가 솔로로 정상에 오른 아홉 번째 팀으로 기록됐습니다.
정국은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에 “더 위로 가자”는 짧은 글로 소감을 남겼습니다.
미국 내 음원 판매량과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한 주의 순위를 정하는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정국의 ‘세븐’은 스트리밍 2천190만, 디지털·CD 판매량 15만3천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빌보드가 다운로드 인정 횟수를 1주일에 4번에서 1번으로 줄였고,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 다운로드 수치를 집계 대상에서 제외해 문턱을 높인 가운데 이룬 성과로 의미가 큽니다.
[김헌식 / 대중문화평론가 : 완전체 활동을 중단하게 되면 개별 멤버의 군백기에 따라서 그룹 전체가 타격을 받는 경우가 있었는데 3’59″~4’04” (BTS 멤버들은) 다양한 장르들의 음악들을 시도하고 있고 자신의 정체성을 따로 구축하고 있거든요. 기존에 K팝이 가지고 있었던 한계를 극복했다는 겁니다.]
‘세븐’은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UK 개러지 리듬이 어우러진 영어 곡으로 지난 14일 공개됐습니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 3위로 진입했고 정국과 한소희가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1억 뷰를 돌파했습니다.
YTN 홍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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