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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to: 혈전 예방과 노폐물 배출효과, 섭취 방법 알아보기

푸드

밥 먹을 때 ‘이것’ 곁들이면… 혈전 막고 노폐물 배출까지

이아라 기자

낫토의 끈적끈적한 나토키나아제 성분은 혈전 생성을 막고,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전(피떡)이 생성되면 심뇌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심뇌혈관질환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혈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먹어보자. 대표적인 식품이 바로 낫토다. 낫토는 혈전 예방뿐만 아니라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낫토의 효능과 섭취 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

낫토는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다. 삶은 콩을 발효, 숙성시켜 만든 일본 음식으로 우리나라의 청국장과 비슷한 음식이다. 낫토의 끈적끈적한 나토키나아제 성분은 혈전 생성을 막고, 혈전이 생길 경우에는 이를 분해하는 기능을 한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혈전증 등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낫토는 콩으로 만들어져 단백질이 풍부하다. 낫토 100g에는 약 17.72g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콩에 든 단백질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질환을 유발한다. 단백질 외에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낫토 100g에는 식이섬유 약 5.4g이 들었다. 적당한 양의 식이섬유는 배변을 원활하게 하고, 몸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발효음식인 만큼 유산균도 풍부하다.

낫토는 점액질이 가늘고 끈기가 많을수록 좋다. 숟가락으로 떴을 때 점액질이 쉽게 끊어지면 발효가 덜 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 낫토는 그릇에 담아 젓가락으로 여러 번 저어 점액질이 많이 생기게 해서 먹으면 된다. 또 고온에서는 활성력을 잃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게 좋다. 기호에 따라 밥에 메추리알 노른자, 파, 간장, 겨자 등과 함께 먹으면 된다.

다만 소스가 함유된 낫토는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나트륨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 소스나 김 등을 빼고 낫토만 먹는 게 좋다. 또 항혈액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 낫토에 들어 있는 비타민K가 항혈액응고제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024-04-04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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