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벼룩에 물린 30대 남성이 발진티푸스에 의한 패혈성 쇼크로 승압제 치료를 받던 중 양손과 발 일부를 절단했다. 남성은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추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KHOU11 방송 등은 미국 휴스턴에 거주하는 35세 남성 마이클 콜호프가 최근 샌안토니오의 한 병원에서 괴사한 양손과 발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달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샌안토니오에 머물고 있었으며, 얼마 전부터 두통, 오한, 발열 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엔 독감 증상으로 생각해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았으나, 증상이 심해지면서 응급실로 이송됐다.
검사를 진행한 의료진은 그에게 벼룩에 물린 뒤 발생하는 발진티푸스 진단을 내렸다. 발진티푸스는 강아지, 고양이, 쥐 등에 기생하는 벼룩을 매개로 하는 감염 질환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텍사스를 비롯한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확인된다. 발열, 오한, 두통, 발진, 근육통 등을 유발하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간, 신장, 심장, 폐, 뇌 등을 비롯한 장기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콜로프의 가족들은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그가 집에서 벼룩에 물린 것으로 추정했다.
다발성 장기 부전과 패혈성 쇼크 진단을 받은 콜로프는 즉시 중환자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그는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투석 치료와 함께 항생제, 승압제를 투여했고, 이 과정에서 승압제 부작용으로 손가락, 발가락 말초 혈관이 괴사해 양손과 발 일부를 절단해야 했다. 콜로프의 가족들은 “처음엔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만큼 상태가 좋지 못했다”며 “치료 중에도 한 두 차례 사망 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콜로프는 2주 가까이 치료를 받은 끝에 건강을 회복 중이다. 그는 향후 추가 수술과 함께 재활 치료 또한 받을 예정이다.
2023-07-24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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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KHOU11 방송 등은 미국 휴스턴에 거주하는 35세 남성 마이클 콜호프가 최근 샌안토니오의 한 병원에서 괴사한 양손과 발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달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샌안토니오에 머물고 있었으며, 얼마 전부터 두통, 오한, 발열 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엔 독감 증상으로 생각해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았으나, 증상이 심해지면서 응급실로 이송됐다.
검사를 진행한 의료진은 그에게 벼룩에 물린 뒤 발생하는 발진티푸스 진단을 내렸다. 발진티푸스는 강아지, 고양이, 쥐 등에 기생하는 벼룩을 매개로 하는 감염 질환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텍사스를 비롯한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확인된다. 발열, 오한, 두통, 발진, 근육통 등을 유발하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간, 신장, 심장, 폐, 뇌 등을 비롯한 장기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콜로프의 가족들은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그가 집에서 벼룩에 물린 것으로 추정했다.
다발성 장기 부전과 패혈성 쇼크 진단을 받은 콜로프는 즉시 중환자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그는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투석 치료와 함께 항생제, 승압제를 투여했고, 이 과정에서 승압제 부작용으로 손가락, 발가락 말초 혈관이 괴사해 양손과 발 일부를 절단해야 했다. 콜로프의 가족들은 “처음엔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만큼 상태가 좋지 못했다”며 “치료 중에도 한 두 차례 사망 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콜로프는 2주 가까이 치료를 받은 끝에 건강을 회복 중이다. 그는 향후 추가 수술과 함께 재활 치료 또한 받을 예정이다.
How can early diagnosis and prompt treatment of typhoid fever and septic shock help prevent the need for amputation and improve the chances of a successful recovery
A 30-year-old man in the United States who was bitten by a flea suffered from septic shock caused by typhoid fever and had to have some of his fingers and toes amputated while receiving treatment with vasopressors. The man is currently undergoing hospital treatment and is scheduled to undergo additional surgeries.
On October 22 (local time), in New York City, the man was bitten by a flea and developed symptoms of typhoid fever, a bacterial infection caused by the bacterium Salmonella Typhi. The infection can lead to septic shock, a life-threatening condition where the body’s organs do not receive enough blood flow.
As part of his treatment, the man was given vasopressors, which are medications used to increase blood pressure. However, due to complications from the infection and the vasopressor treatment, he suffered from severe tissue damage in his hands and feet, leading to the need for amputation.
The man is currently receiving inpatient care and will undergo additional surgeries to address the consequences of the infection and amputation. The medical team is closely monitoring his condition and providing appropriate care to ensure his recovery.
This incident serves as a reminder of the potential dangers associated with flea bites and the importance of seeking immediate medical attention if symptoms of infection, such as high fever, abdominal pain, and rash, develop. Early diagnosis, prompt treatment, and careful monitoring are crucial in preventing complications and ensuring a successful recov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