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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사용시 귓속 감염 주의! 운동할 때 주의사항과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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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이어폰 끼면 귓속에서 벌어지는 일

오상훈 기자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할 때 지루함을 떨쳐버리기 위해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많다. 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귀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통로인 외이도는 피부 중 세균 감염률이 가장 높은 곳에 ⁣속한다. 습도와 온도가 높아질수록 감염이 잘 발생한다. 운동하면⁤ 알게 모르게 귓속에서도 땀이 나게 된다. 이때 ‍이어폰으로 귓구멍이 막히면 통풍이 안 돼 귓속의 온도와 습도가 ​모두⁤ 올라간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세균과 곰팡이가 자라기 쉽다. 이어폰을 청소하지 않아 지저분한 상태라면 감염 발생 위험은 더 커진다.

외이도염이 생기면 귀가 가렵고, 막혀있든 듯 답답하고, 통증이 생긴다. 씹거나 하품할 때, 귓바퀴를 ⁤당길 때 특히 아플 수 ⁤있다. 악화되면 귀에서 냄새가 나거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 가렵다고 면봉이나 손톱으로 귓속을 ‍후볐다가 외이도에 상처가 나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운동할 때 이어폰을 사용해야겠다면 짧게 쓰고 귀와 이어폰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운동하다가 이어폰과 귀가 맞닿은 곳에 땀이 들어갔다면, 이어폰을 빼고 충분히 말린 다음 사용하는 게 좋다. 이어폰 종류를 ​바꿔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외에도에 ​최대한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오픈형 이어폰이나 골전도 헤드셋을 쓰는 게 낫다.

또 운동하는 내내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 소음성 난청이 생길 수도 있다. 실제 중고생 2879명 중 17.2%가 이어폰 사용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난청에 해당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난청을 예방하려면 ⁤음량은 늘 ⁤최대치의 50%보에 ‍따라 귀에 알맞게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이어폰을 공유하지 말고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외이도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에게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귀를 자주 닦고 청결하게 유지하여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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