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멤버들이 하차한 원년 멤버 이광수와 오랜만에 호흡, 시청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4일 오후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가성비 먹방 투어를 나선 런닝맨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식당에 도착한 멤버들은 유재석에 ‘런닝맨’ 전 멤버인 이광수와 통화하자고 부추겼다. 결국 유재석은 이광수에 전화를 걸어 인사했다.
유재석은 “너 왜 녹화 안 나오는 거냐”며 이광수를 당황하게 했고, 이어 양세찬도 “형 예전에는 영화 찍을 때도 ‘런닝맨’ 촬영에는 나오더니 요즘은 안 나오더라”며 이광수를 놀렸다.
이에 이광수는 “양세찬, 너는 깝죽거리지 마라”고 응대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지석진은 “광수야, 다음 주에 30분만 출연하고 가”라고 한마디 했고, 이어 하하가 “광수야 너 30분 출연하면 2만 5천 원 일당 받는다”며 그를 웃겼다. 멤버들이 이광수에게 유재석 이름을 부르는 개인기를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이광수는 바로 “재석이 형! 재석이 형!”이라며 명대사를 뽐내 멤버들을 웃게 했다.
또 ‘방송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남자’로 통하는 ‘방끼남’ 하하의 모습이 이날 방송에서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특히 유재석은 한우 등심을 먹는 하하를 보고 “내가 10년 동안 방송하면서 하하가 이렇게 기분 좋아 보이는 건 처음이다”라며 하하가 먹을 때 행복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혹시 우리 하하를 캐스팅할 계획이 있다면 밥을 챙겨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남겼다.
이날 유재석은 미션비를 가장 적게 남겨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종국, 양세찬, 하하, 송지효, 지석진이 뒤를 이었다. 1등 유재석은 꼴찌 지석진의 남은 미션비인 12만 8천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2등 김종국은 5등 송지효의 7만 1천 원을, 양세찬은 4등 하하의 3만 1천 원을 획득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게임에 참여하며 국밥(3,000원), 짜장면(3,000원), 부침개(500원), 한우 등심(30,500원) 등을 먹었다. 유재석과 멤버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맛있는 음식임을 통해 서로의 친밀도를 높였고, 상금을 통해 더욱 행복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재석은 “이번에도 즐거운 시간이었고, 다음에도 더 재미있는 미션들이 기대된다”며 다음 미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멤버들은 함께 힘을 합쳐 다음 미션에 대한 기대를 나누었다.